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 및 졸업생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로 인한 '부실채무자' 신용회복도 지원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게 '2022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에는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곤경에 처한 경우에는 신용회복을 위한 초기비용도 지원한다.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학자금대출에 따른 '청년 부실 채무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등 2개 사업이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한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이달 21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2021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다. 소득 8분위 이하여야 하지만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은 소득 분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지원 사업'은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분할상환 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에 등록된 경우다.
지원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053-120) 및 교육협력정책관실(053-803-3587)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그간 지역 대학생 1만6천998명에게 약 17억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청년부실채무자 229명의 신용유의정보 해제를 도왔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대학생들의 이자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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