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밤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와 30대 남성 B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B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밀려났고, 마주보고 오던 액센트 차량과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액센트 차량에 탄 60대 남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MW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때 BMW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 중 한 대가 차로 변경을 했다. 최초 사고를 유발한 가해 차량이 어느 승용차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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