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제4회 청소년 통일연극제 경연대회에서 작품 '약속' 선보여
러·우 전쟁을 통해 평화통일의 중요성 강조… 최우수상, 지도교사상, 연기상 차지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 연극부 '도담'이 지난 2일 개최된 제4회 청소년 통일연극제 경연대회에서 '약속' 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17년 1기로 시작해 현재 7기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화여고 연극부 '도담'은 현재 29명의 부원으로 구성돼있다. '도담'이란 이름은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에서 비롯됐다.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연극제'는 청소년들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고자 대구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1차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학교 6곳이 선정돼 지난 2일 대구 남구에 있는 극장인 '꿈꾸는 씨어터'에서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도담은 '약속'이란 작품을 통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보여준 비극을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상의 미래에 통일을 이룩한 대한민국을 설정해 전쟁이 결코 모든 것을 종결시킬 수 없음을 시나리오 속에 녹여냈다.
도담 부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우수상(대구교육감상), 지도교사상(정명희·대구교육감상), 연기상(강민주·대구연극협회장상)을 받게 됐다.
이인우 정화여고 교장은 "'도담'은 올해 대구청소년연극제, 통일연극제에 이어 대구 대표로 오는 11월 있을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꾸준한 활동과 실적을 내고 있는 동아리로, 향후 활동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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