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태극기 변천사…칠곡호국기념관서 28일까지

입력 2022-09-01 17:06:43 수정 2022-09-04 18:41:07

역사 속 태극기 사진 16점 선보여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문화재 태극기 사진展.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문화재 태극기 사진展.

경북 칠곡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오는 28일까지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이 열린다.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다양한 태극기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태극기의 변천사도 볼 수 있다.

전시 사진은 1890년대 조선 고종이 미국 외교관에게 하사한 태극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국권회복운동에 사용한 태극기,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서명한 태극기 등 역사 속 태극기 사진 16점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전시를 위해 자료제공 등 각종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독립기념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많은 관람객이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