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원회, 추석맞이 특별 치안대책 및 개학기 교통안전 개선 논의

입력 2022-09-01 15:45:02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등 참가하는 제4차 실무협의회 열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일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4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4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2022년 추석맞이 특별치안 대책'을 중심으로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선제적 예측·발굴하고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 대한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초·중·고 개학을 맞아 교통안전에 대한 집중점검을 안건으로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대구경찰청의 추석 종합치안대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5일간 추진되며 명절 기간 집중되는 치안 수요에 대비해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관리와 연휴 중 발생하는 사건 초동대응 및 보호·지원 강화 ▷연휴 전후 교통소통 및 안전 위주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지역별 중점 순찰 대상지 23곳 선정, 3개 기동대를 동원해 주·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 시설을 보강한다.

또한 명절 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연휴 전후 귀성·귀경·성묘객 이동차량 혼잡 시 진·출입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 주변도로 등의 교통경찰 배치로 혼잡을 줄이고, 연휴기간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인 음주단속도 실시한다.

아울러 대구시 관계부서는 추석 연휴 전후로 ▷시민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재해 시설물 안전대책 ▷참배·성묘객 편의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취약계층 보호 ▷위기 청소년 긴급구조 지원체계 운영 ▷특별교통대책 ▷소방안전 관리 강화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이후 관계부서 간 서로 보완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박동균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치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초·중·고 개학기 스쿨존 안전에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