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수해 현장에서 비공개 봉사활동을 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JTBC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수해민들을 만나 청소 등 자원봉사를 했다. 김 여사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바람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경우가 적잖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집중호우 이후에 김 여사가 봉사 활동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며 "2주간 2~3번가량 비공개로 갔고, 최근에도 최소한의 경호원만 동행해서 청소 작업 등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차원에서 기획한 일정이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방문한 스페인에서 지난달 초 귀국한 후 공개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제310기 졸업식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고, 이날 여성 졸업생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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