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 우체국 바로 옆으로 이전 예정…내년 설계 시작
동구청 "그간 주민 불편 해소될 전망, 혁신동 청사 부지도 연내 결정될 것"
임시 청사를 쓰고 있는 대구 동구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025년 10월 동호동 우체국 옆 신청사로 옮긴다.
동구청은 동호동 우체국 우측 구유지(동호동 376-2)를 안심3동 신청사 부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시철도와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주민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 판단했다"며 "현재 건립 계획이 나왔고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동구청은 지난 2020년 7월 안심3‧4동을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으로 분리하는 행정구역개편을 단행했다. 2010년대 조성된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신도시 영향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시 기존 청사는 안심4동이 사용하고 안심3동과 혁신동은 민간 건물을 임차해 임시 청사를 꾸렸다.
시비 83억원이 투입되는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2천314㎡ 규모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차량 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2층은 민원실이며 3~5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을 갖춘다. 2024년 착공해 이듬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안심3동과 함께 임차 신세에 놓인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부지도 빠르게 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용해온 임시청사는 주민 쉼터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동구청 관계자는 "새롭게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공용공간 등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 운영이 가능하다. 주민들을 위해서 빠르게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혁신동 청사 부지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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