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등록 통해 녹색도시 브랜드 홍보
환경과 보행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하는 녹지정책 대표
경북 포항시가 18일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 BI인 '포항GreenWay'와 '맨발로' 브랜드를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 출원했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자가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이다. 이번 등록은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7월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포항시는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와 '맨발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녹색도시 브랜드 홍보 및 관련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 GreenWay'는 철강과 회색으로 대표되던 산업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는 정책이다.
지난 2016년 시장된 이후 지금까지 포항 철길숲, 해도 도시숲 등 도심 내 중심 녹지축이 구축됐다. 아울러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 접근성 높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영일만을 중심으로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포항이 전국적 걷기 여행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이다.
'맨발로'는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 수변공간에 조성된 맨발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말한다. 포항시가 시간과 장소, 복장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간편 생활운동'으로 맨발걷기를 알리면서 걷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BI이다.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0곳의 '맨발로'를 선정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한 대상자들의 긍정적 신체변화를 조사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쌓아가고 있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녹색생태도시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포항시를 홍보하고 녹색 브랜드 경영을 통해 관광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