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운영
초·중학생 700여 명 참여… "새로운 경험과 유익한 시간" 호평
경상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 '2022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온라인 공간에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새롭게 계획한 초·중학생 대상 영어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기초 영어 학습이 필요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파닉스 수업(단어가 가진 소리, 발음을 배우는 교수법) 'Easy Phonics'와 심화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원서 일기 수업 'Fun Reading'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수업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 2명이 한 개 팀을 이뤄 실시간으로 협력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영어교실에는 초·중학생 700여 명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영어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접해 보는 새로운 방식의 메타버스 영어수업이 흥미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아바타로 참여해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것이 교과서로 배우는 수업과는 또 다른 유익하고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초지능, 초연결 세상에서 살아갈 미래 인재들이다.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기를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과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메타버스 영어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