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조교수들, 승진기준 강화안 철회 요구 피켓 시위

입력 2026-06-15 15: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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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경북대 본관 앞에서 피켓 시위
조교수 일동 "연구 환경 개선 없이 실적만 압박"
본부 "일방 강행 계획 없다… 꾸준히 소통해나갈 것"

15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조교수들이 대학 본부의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 개정안의 철회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보다 투명한 논의 과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윤정훈 기자
15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조교수들이 대학 본부의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 개정안의 철회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보다 투명한 논의 과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윤정훈 기자

15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조교수들이 대학 본부의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 개정안의 철회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보다 투명한 논의 과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윤정훈 기자
15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조교수들이 대학 본부의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 개정안의 철회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보다 투명한 논의 과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윤정훈 기자

경북대학교 조교수들이 대학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2026년 6월 2일·6월 9일 매일신문 보도)에 반발하며 공개 행동에 나섰다.

경북대 조교수 16명은 15일 오전 경북대 본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강화안 철회와 대학 본부의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참가 교수들은 "최근 대학 본부가 단과대학별 기준안을 다시 제출받기로 했지만 기존 개정안 철회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다 투명한 논의 과정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 교수는 "지역 국립대의 열악한 연구 여건은 개선하지 않은 채 높은 성과만 요구하고 있다"며 "연구 환경 개선 없이 연구실적 기준만 대폭 높이는 방식은 연구의 질 저하와 교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이시철 경북대 교학부총장은 "현재는 학과와 단과대학별 학문 분야 특성을 반영해 논의를 새로 시작하는 단계"라며 "기존 안을 그대로 두고 일부만 수정하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북대 본부는 조교수→부교수 승진 연구실적 인정백분율을 500%에서 1천%로, 부교수→교수 승진 기준을 600%에서 1천200%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교수사회의 반발이 이어지자 대학 본부 측은 각 단과대학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기준 마련에 나선 상태다.

한편 경북대 조교수 일동은 16일 오전에도 피켓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