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제주 비 시작, 남해안으로 확대…31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비
중국으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1천h㎩,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다.
송다는 30일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5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다음날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북북동쪽 약 21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인 30일 오전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남해안, 31일 광주와 전남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로, 산지엔 300㎜ 이상, 남부지방엔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80㎜ 이상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남 해안과 제주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