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22일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A(3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30분쯤 부모가 살고 있는 군포시 산본동의 아파트에서 아버지(65)와 어머니(57)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인 A씨는 따로 살면서 가끔 부모의 집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들렀다가 현장을 발견한 A씨 동생의 신고로 출동해 집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범행 동기에 대해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신병력으로 입원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