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 줄게" 초등학생 유인해 성희롱한 편의점 직원 체포

입력 2022-07-17 17:00:42 수정 2022-07-17 17:03:20

창고로 데려가 강제 추행 혐의

경찰 이미지
경찰 이미지

특정 만화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 있는 '포켓몬 빵'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로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6시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20대 남성 직원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빵을 사러 온 초등학생 B군에게 "포켓몬 빵을 주겠다"고 유인해 창고로 데려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날 B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