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명품 매장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채 3천만원 어치 쇼핑을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대통령실은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포털사이트 뉴스의 댓글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시물에는 "지금 XX(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매장 3천만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찌하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글의 내용은 SNS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졌고, 조국백서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은 이 내용을 페이스북에 인용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 출입기자 한 사람이 '김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해달라고 대통령실 측에 요청했고,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장실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은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거짓 선동이 점점 진화해 나가고 있다. 거짓 악성 루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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