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 ‘준비 착착’

입력 2022-07-11 11:09:07

오는 15일부터 포항종합운동장 등에서 선수들의 각축전
인기 유명가수 총출동 ‘300만 도민 화합의 장’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에일리, 제시, 이찬원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포항시 제공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일주일 남짓 다가옴에 따라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울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6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대회 준비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도민체전의 꽃인 성화 봉송은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포항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순회한다.

성화 안치식과 병행하는 전야제 행사는 '희망불꽃,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포항운하관 주변 형산강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해양레저스포츠 및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함께 이뤄지며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는 메타버스 체험관·지역 우수 수산물 및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포항10味 전시 및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선사된다.

특히,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는 '대전환·대도약 시대의 중심, 희망의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로 해상 봉송,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등이 펼쳐진다.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에일리, 제시, 이찬원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포항시 제공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어 체육대회를 넘어 300만 도민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목표이다.

포항시는 앞서 국도비 80억 원 등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내·외부 도색 및 방수, 본부석 캐노피·창호·사무실·화장실 등 시설 개선, 실내수영장·포항사격장·포항야구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의 보수를 마무리 중이다.

한편, 12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치뤄진다.

사전경기인 배드민턴·야구·골프 등 7개 종목은 지난달 17일부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 경기는 대회 첫날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육상·농구·배구·태권도 등 전 종목에 대해 포항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