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2.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로 긍정평가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이번 조사는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 순방을 마친 뒤 진행된 것으로, '순방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떨어진 42.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올라 53%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데 이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0%포인트 이상 앞서게 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지난 조사대비 20대는 53.4%에서 61.3%로, 40대는 57.9%에서 66.1%로 부정평가가 급등했다.
30대(부정 50.4%, 긍정45.6%), 50대(부정 59.3%, 긍정 39.3%)에서도 부정평가 비중이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55.8%를 기록해 부정평가 37.2%에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부정 33.5%-긍정 62.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부정 53.5%, 긍정 42.6%), 경기·인천(부정 54.7%, 긍정40.5%), 대전·충청·세종(부정 50.9%, 긍정 46.5%), 강원·제주(부정 50.9%, 긍정 38.8%), 부산·울산·경남(부정 54.%, 긍정 43.0%), 전남·광주·전북(부정 66.8%, 긍정 27.0%)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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