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성주 주말여행…“삶의 활력을 찾는 기쁨 맛볼 것”

성주 성밖숲…체험관광 프로그램 '숲에서 속닥속닥'
금수문화공원야영장…야영장 73면 마련 휴식 만끽
가야산역사신화공원…산책, 사진찍기, 농촌체험 등

성주 성밖숲에서 진행되고 있는 '숲에서 속닥속닥'. 성주군 제공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과거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지만, 막상 어딘가로 떠나려면 아직은 온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대구 도심과도 가깝고, 안전하면서도 뜻있는 주말여행을 계획한다면 힐링 관광지로 급부상한 경북 성주를 방문해보자.

천연기념물 500년 왕버들 있는 성주 성밖숲에서는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성주군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성밖숲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숲에서 속닥속닥'이 그것이다. 오는 7월까지 성밖숲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과 주말에 진행된다. 주말에는 '성밖숲으로 숲캉스'란 주제로 매주 토요일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숲체험, 숲놀이 등의 힐링 활동이 열린다. 평일에는 '놀이로 만나는 성밖숲'이란 주제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숲전문가와 함께하는 숲탐험, 숲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성밖숲 방문객에게는 인생샷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빌려주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성주 금수문화공원야영장 캠핑 장면. 성주군 제공

금수문화공원야영장은 성주호 인근 넓은 평지에 조성됐다. 덕분에 캠퍼들은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잔디로 이뤄진 일반 야영장 73면이 마련돼 있고 화로대,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 트레일러와 카라반 입장이 가능하다. 독용산성과 성주호의 경관에 둘러싸여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안전 캠핑장으로 4월 개장해 주말이면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온 캠핑족들로 핫한 성주의 명소이다.

금수문화공원야영장 홈페이지의 배너 링크를 이용해 접속하거나, 네이버 밴드에서 성주 수륜농협 밀키트를 검색해 밀키트(A세트 3만5천원, B세트 5만5천원) 제품을 선택하고 계좌입금 후 간단한 주문정보를 댓글로 남기면 받고 싶은 날(금·토 중 택일) 오후 5시 금수문화공원야영장에서 받을 수 있다. 성주군은 2022 대한민국 캠핑대전 박람회에서 최우수 이벤트 진행상을 수상했다.

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는 가야산과 가야신화를 테마로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견모주길에서 진행되는 산책과 명상의 힐링체험 '숲크닉', MZ세대가 선호하는 필름카메라 핫플레이스 사진찍기 프로그램인 '뉴트로 포토스토리', 성주참외 농촌체험, 별고을 성주 가야산에서의 별보기, 디저트 카페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오감만족 이색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