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상수훈'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관왕 수상 기염
영화 '산상수훈'의 주연 백서빈이 지난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더 셉티미우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시안 액터/ 최고의 아시아 배우'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더 셉티미우스 어워드' 최고의 아시아 영화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산상수훈'은 경북 경산의 대한불교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인 대해 스님(본명 유영의)이 각본·감독한 그리스도교 영화로, 8명의 신학대학원생들이 성경 구절을 소재로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종교의 본질이 하나라는 사실을 전하는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산상수훈'은 그해 세계 4대 영화제인 제39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관왕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백서빈이 최고의 아시아배우상 수상으로 20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더 셉티미우스 어워드는 훌륭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굴하고,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가장 뛰어난 영화를 선보이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세계적인 배우들과 작품들이 경쟁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대륙별로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작품을 뽑아서 시상을 하고 있다.
백서빈은 "배우 집안(아버지 백윤식,형 백도빈)에서 자라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깊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 상으로 부담을 떨치고 연기의 본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산상수훈'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 세계 4대 종교 영화제에 초청받아 '예수님 복음상' '새로운 시선상' 등을 수상하며 종교화합과 세계평화에 기여했다. 또 미국 CNN에서 다큐멘터리 'ACROSS'를 제작했고, 영국 BBC의 OUTLOOK 프로그램에서 감독 대해 스님을 전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선정, 인터뷰를 해 방송했다.

또한 미국 예일대, UCLA, 조지아대,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대 등의 초청으로 영화 '산상수훈' 시사회와 감독 대해 스님의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특히 2020년 2월 뉴욕 UN본부에서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과 UN 관계자, NGO 대표들이 영화 '산상수훈'을 관람했고, 이 영화가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한 영화로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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