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구! 우리가 그린(green)대구 만들기

입력 2022-06-01 18:11:40 수정 2022-06-01 2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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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이 만드는 기후대응 자원봉사원탁회의 110여명 참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안녕, 대구! 우리가 그린(green) 대구 만들기' 기후대응 자원봉사원탁회의가 지난달 31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대구 지역 자원봉사 리더 1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위드 코로나 시대 기후대응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연간 대구 고유의 시민 주도형 자원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각 구·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자리이다.

'안녕, 대구! 우리가 그린(green) 대구 만들기'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지역 맞춤형 '안녕, 캠페인' 공모사업에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안녕,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매월 정기적인 연합 자원봉사활동 전개를 위한 대구 고유의 기후대응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원탁회의와 더불어 기후대응 자원봉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원탁회의는 이창연 협동조합 토론과 리서치 대표의 진행으로, 오픈형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부족한 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실천 행동에 있어서 자원봉사 실천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올바른 분리배출 및 아이스팩 활용법, 물티슈 사용 자제, 나무 심기, 개인 텀블러 지참 등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과 일회성에 그친 기후대응 실천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함을 공감할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기후대응자원봉사원탁회의에 참가한 한 봉사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의 삶이 많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 사용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기후대응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후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전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원봉사자가 자원순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솔선수범해 범시민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