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2점·우수 6점 등 265점 입상…서예·문인화 부문에 총 591점 출품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42회 대구서예·문인화대전에서 김인성(서예), 이원희(문인화)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와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전에는 서예·문인화 부문에 총 591점이 출품돼, 265점이 입상했다. 대상 2점을 비롯해 최우수 2점, 우수 6점, 특선 57점, 입선 198점 등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김인성 씨는 "대학입시 공부하는 아들 녀석 응원한답시고 옆에서 붓을 든 지가 이제 7년 됐는데, 너무나 무겁고 벅찬 상이 아닐 수 없다"며 "서투른 졸작에 많은 점수로 큰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들을 비롯해 미술협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항상 힘이 돼고 응원해주는 선생님과 동료 여러분들과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자 이원희 씨는 "학창 시절 선생님께 서예·미술에 재능이 있다며 칭찬을 듣고 시작한 게 서예 문인화에 입문한 계기가 됐고, 되돌아보니 붓을 든 지도 스무 해 성상(星霜)이 다 돼간다"며 "지금까지 서(書)와 화(畵)를 이끌어준 석경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아직도 부족한 저의 작품 소나무(老松)를 대상으로 선정해준 대구미협 심사위원님, 운영위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근 심사위원장은 "대상 , 최우수상 등 모든 수상작은 심사위원 전원 합의에 의한 선발을 원칙으로 했으며 한글, 한문 등은 필획과 장법, 결구가 우수한 작품으로 우선하고, 문인화와 캘리그라피 분야는 기본기 외에도 작품의 개성, 구도와 조형적 예술성을 가미해 선발했다"며 "입상하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웅건한 필혼을 불태워준 참여 작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한문)김인성 (문인화)이원희
▷최우수상 (한글)윤지원 (캘리그라피)임신숙
▷우수상 (한문)이창우 조춘화 (한글)정원화 (캘리그라피)송혜영 황시연 (문인화)전종배
▷특선 (문인화)강명숙 김연희 도정혜 박은희 배만호 신명숙 신호철 유창순 이광식 이승진 이은실 이화식 채찬수 (한문)강선애 김병일 김용후 박민자 박영근 배미숙 손명옥 신효철 양근국 윤수정 윤홍석 이민형 이부희 이욱수 이원선 이희영 정순왜 조명옥 최정하 한방미 황도복 (한글)권해숙 김외숙 김주연 여윤경 지영미 최봉희 최수연 한국향 (캘리그라피)강경숙 공경석 김순태 김주열 문서희 장순남 (서각)구자권 태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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