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대구 송인서(보건학교)가 스포츠토토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26일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송인서가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 200만원을 수여받았다.
스포츠토토 장학금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국 선수들 중 기량이 우수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 선수 5명을 선정해 전달한다.
송인서는 뇌병변 1급의 중증장애인으로 지체장애인 학교인 대구보건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보치아를 시작해 제14회, 15회 장애학생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연속으로 획득했고 올해 제16회 대회에서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보치아 종목은 비장애인 체육에는 없는 장애인체육에만 있는 종목으로 뇌병변 중증장애인이 하는 운동으로 볼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이 아군의 볼이 많은 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빠른 판단과 많은 전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송인서는 "매일 매일 보치아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대신해 곽동주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보건학교를 방문해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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