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목보일러 사용 3천889가구 중 안동이 13.8% 차지
산림과 인접한 주택 20곳 선정해 수도와 연결한 설비 설치 중
경북 안동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살수설비를 무상 설치·보급에 나섰다.
17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북도내 단독주택 화재 발생 건수는 2천28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149건(6.5%)을 차지했다.
안동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는 537곳으로 경북도내 3천889가구의 13.8%를 차지할 정도로 타지역에 비해 높다.
이에따라 안동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산림과 인접한 지역 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20곳을 선정해 수도직결 자동살수설비를 설치 중이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원료 특성상 많은 불티가 날려 화재 위험성이 크고, 강한 복사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가정은 정기적 청소와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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