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

입력 2022-05-13 18:15:11 수정 2022-05-17 21:50:36

손상감시체계구축, 취약계층 안전증진 사업 등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인증

경북 구미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 심사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 심사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스웨덴 스톡홀롬)로부터 2017년에 이어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받았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12일 서면 심사와 온라인 평가를 거쳐 최종 공인됐다.

이범 심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폭력예방 ▷산업안전 등 7개 분야에서 온·오프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는 시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기반 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이다. 세계 43개국, 433개 도시가 공인됐다.

구미시는 2014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5년 구미시 안전도시조례 제정, 안전도시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구성 등의 안전사업 추진으로 2017년 전국에서 12번째,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알렉산더(Alexander) 심사단장은 "구미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7가지 공인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도시로서의 요건을 구축한 것을 재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시민들의 폭넓은 안전도시 구축활동 참여, 자살과 폭력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도시재생과 연계된 안전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재공인 이후에도 구미시는 손상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손상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분야별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