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삼성전자(스마트시티) 임직원, 산불 피해 아동에게 1천100만원 기부

입력 2022-05-03 17:09:06 수정 2022-05-04 18:29:13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내 전자 기부시스템 통해 모은 기부금

김현도(왼쪽 세 번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이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지부 관계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제공
김현도(왼쪽 세 번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이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지부 관계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3일 울진 산불 피해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지부에 후원금 1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삼성전자 스마스시티 내 산책로에 설치된 전자 기부시스템인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모은 돈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깅 시 1천원씩 기부해 모금하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산불 피해 아동을 위한 영양제 및 간식 등 건강키트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해 오고 있다.

송일수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지부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힘써 주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은 "산불로 상처받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힘내서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장 임직원들의 온정 넘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