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쯤 경북 김천시 아포읍 봉산삼거리 부근에서 구미를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철재 가드레일과 전신주에 충돌한 후 도로를 벗어나 1m 높이의 자두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어 김천의료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22명은 큰 상처 없이 자진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운전자는 "갑자기 핸들이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