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컴퓨터학부 출신 정효재 씨
정효재(27) 씨는 계명문화대 컴퓨터학부 졸업을 2개월 앞둔 지난해 12월 '2021년 국가직 지역 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올해 2월 계명문화대를 졸업한 후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정 씨는 세종시에 있는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로 발령을 받아 5월 16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대학 입학 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정 씨는 졸업을 1년여 남긴 시점에 지도교수의 상담을 요청했고, 상담과정에서 지도교수는 "적성에 잘 맞을 것 같다"며 국가직 지역 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응시해 볼 것을 권유했다.
정 씨는 많은 선배가 이 시험을 통해 국가직 공무원으로 진출했으며,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졸업(예정)자만이 지원 가능해 일반 공무원 시험보다 경쟁률이 낮다는 이야기에 용기를 얻어 도전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1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무엇부터 시작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하지만 대학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KMCU 지역 인재 공무원반'을 통해 필기시험 및 면접 심사에 대비해 역량을 키워나갔다.
특히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통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으며, 지원 분야에 가산점이 있는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1년간의 준비 끝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정 씨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로 '대학의 지원 시스템 활용'을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효재 씨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고 원하는 취업처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평가가 필요하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지도교수나 대학의 취‧창업지원 부서 취업상담사를 찾아가 진로에 대해 상담받을 것"을 권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