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치안 정책 발굴 활동 개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최철영)는 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20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시민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인 '2기 폴리스-틴(Teen)·키즈(Kids)' 그룹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선 '제2기 폴리스-틴·키즈' 회원뿐만 아니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대구시교육청의 관계자와 담당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2개 팀(신성초, 지묘초), 중학교 3개 팀(강북중, 경신중, 용산중), 고등학교 5개 팀(경북고, 경대사대부고, 국제고, 신명고, 경북기계공업고)의 청소년 43명에게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히 '제2기 폴리스-틴·키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에서 파견된 장학사에 의해 학생의 요구와 교육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기획으로, 1기 때보다 훨씬 풍성해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와 교육적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폴리스 틴·키즈' 그룹 회원들은 팀별로 ▷나와 우리, 모두를 지키는 안전한 생활 ▷학교 앞 교통·안전사고 위험도 조사 탐구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SNS 카카오 인증 협박의 사례 및 대안 탐구 ▷통학 환경 취약에 따른 학교 교통 환경 개선 ▷지역 치안 위험 요소 발굴과 개선 ▷모두가 안전한 교통,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정책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만들기 ▷원동기장치 자전거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학교 주변의 치안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학교전담경찰관(경찰청),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교육청), 대구여성가족재단(시청)과의 협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기헌 장학사는 "학생들의 안전 체험 및 소셜 리빙랩(Living-Lab)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해서 미래 세대 치안 주체로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철영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제2기 폴리스-틴·키즈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 속의 치안 문제점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가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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