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초·중·고 115곳 학생 대상으로 실시 예정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바른 인성 함양 효과 기대


대구시교육청은 효행교육을 통해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자 '온(溫)기로운 효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이뤄지는 온(溫)기로운 효행교육은 초·중·고등학교 115곳의 548학급에 다니고 있는 1만2천2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사랑 나의뿌리 가훈교실, 오순도순 행복학교 ▷노인이해교육, 세대 공감・화합을 위한 ▷찾아가는 효행교육, 찾아가는 청소년 ▷관・계례 체험 교육 등 네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사랑 나의뿌리 가훈교실은 자신의 성과 본관, 촌수를 알아보며 자신의 뿌리를 살펴보고 자신의 위치와 가족, 사회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오순도순 행복학교 노인이해교육은 학생들이 노인체험을 통해 노인의 특성과 노화과정을 이해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이해하며 효도생활의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세대 공감・화합을 위한 찾아가는 효행교육은 노인유사체험 등 활동을 통해 조부모님과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직접 노인의 체력과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복장을 착용하고 노인의 일상을 몸소 느껴보며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찾아가는 청소년 관례・계례 체험 교육은 전통 성년식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기르며,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효행교육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시교육청 효행교육 진흥 조례'를 시행하고 다양한 '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온(溫)기로운 효행교육'은 학생들이 부모와 노인을 존경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성은 관계에서 길러지고, 관계는 가족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온(溫)기로운 효행교육'을 통해 가족 세대 간 관계 속에서 바른 인성 씨앗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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