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올해 두번째 ‘대백아트페어’ 개최

입력 2022-04-25 10:35:23

4월 26일(화)부터 5월 1일(일)까지

권기자, Time accumulation, 30x60,Mixed Media on Panel, 2022.
권기자, Time accumulation, 30x60,Mixed Media on Panel, 2022.
김민지, 나 어릴적에, 45.5x33.4cm.
김민지, 나 어릴적에, 45.5x33.4cm.

대백프라자갤러리가 26일(화)부터 12층 전관에서 올해 두번째 '대백아트페어'를 연다.

지난 1월 대백 의류매장 내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인 첫 대백아트페어에서는 100여 점이 판매됐으며, 미술시장의 새로운 콜렉터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위한 특강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백아트페어는 대구경북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진작가들로 구성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주관한다. 김정태, 정태경, 권기자, 조미향, 김민수, 김민지, 김성희, 김진영, 이정원, 신현찬 등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3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우석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은 "최근 미술품이 접근하기 어렵고 고가(高價)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보고 즐기는 것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 나아가고 있다"며 "백화점에서 명품을 쇼핑하듯 문화도 쇼핑하는 시대다. 많은 관람객들이 미술품을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 기간에는 미술품 구매 경험이 적은 콜린이(초보 콜렉터)들을 위한 '50만원 특가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27일(수) 오후 4시 대백프라임홀에서는 현대미술가협회 원로화가 4명(권정호, 양성옥, 정태경, 홍현기)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4인의 화가'가 무료로 상영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미술 애호가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미술품을 한자리에 전시함으로써,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미술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미술품 NFT 등록 관리 등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5월 1일(일)까지. 053)420-8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