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서 학생, 시민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하반기엔 포항, 안동, 경산으로 확대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오는 27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1회 경북도교육청 시 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학생들과 도민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경북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낭송과 대금 연주·시 노래·한국무용·발레·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구미도서관은 지난해에도 '우리, 다시 詩작'이라는 주제로 구미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 감성 시 낭송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경북지역 10여 개 시 낭송 단체 회원들이 시 낭송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구미에 이어 7월 포항, 10월 안동, 11월 경산 등으로 찾아가는 시 낭송 페스티벌을 연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경북재능시낭송협회 김봉임 회장과 구미낭송가협회 편영미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만큼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구미도서관은 학생들을 위한 시 낭송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오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찾아가는 행복 시 콘서트' 행사를 운영한다.
산동초와 구미왕산초 2개교에 시 낭송 전문가들이 방문해 시 낭송 이론과 실제 낭송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지고, 시 콘서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도를 한다.
게다가 단체 공연 및 학생 오케스트라 동아리 축하공연에 학생들의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행복 시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미도서관은 시 읽는 즐거움과 시 한편 읊조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시 및 감성 시집 전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실어주는 시, 일과 삶 그리고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는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시를 추천해 왔다.
구미도서관은 지난해 시민, 학생 1만2천400여 명이 이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기획 및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개최한 인문 감성 시 낭송 콘서트로 구미 시민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경북 도내로 확산하는 만큼 알찬 구성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경북도교육청 시 낭송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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