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34.8%-최기영 30%…김희문 18.9%, 김동룡 8.1%
봉화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현국·최기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민 513명을 대상으로 봉화군수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현국 예비후보가 34.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기영 예비후보는 30.0%를 기록,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희문 예비후보 18.9%, 김동룡 예비후보 8.1%, 김남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6%, 무소속 김제일 군의원 2.2% 순이다. 잘모름 또는 무응답은 1.8%다.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인 박현국 예비후보는 앞선 네 차례 군수선거에선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이번엔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다. 기업 경영인 출신의 최기영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서울에서 한국신용관리 대표이사를 지낸 뒤 귀향해 농업유통전문회사인 파인팜을 설립·운영했다.
'봉화 토박이론'을 앞세우는 박 예비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최 예비후보가 '뉴 페이스론'으로 대응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현국 예비후보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37.3% ▷18세~20대 36.4% ▷50대 33.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나 선거구(봉성면·재산면·명호면·상운면) 46.3% ▷다 선거구(법전면·춘양면·소천면·석포면) 35.2%에서 최다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기타 정당 56.9% ▷국민의힘 36.1% ▷무당층 30.9%에서 1위에 올랐다. 성별, 투표여부별로는 남·녀, 투표예상·비투표예상 모두에서 선두였다.
최기영 예비후보는 연령별로 ▷30대 39.4% ▷40대 39.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거구는 가 선거구(봉화읍·물야면)에서 35.7%로 선두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7.6% ▷정의당 24.6%에서 1위에 올랐다.
지지후보 선택 기준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지역사회 공헌도(31.3%)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능력과 평판(30.0%)은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행정능력 15.8%, 공약과 정책 9.6%, 소속정당 4.8%, 정치적 역량 2.8%, 기타 2.5%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능력과 평판(35.3%), 여성은 지역사회 공헌도(34.1%)를 가장 높이 평가해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 ▷30대 ▷40대 ▷50대는 지역사회 공헌도, ▷18세~20대 ▷60대 이상은 능력과 평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선거구별로 가·나 선거구는 지역사회 공헌도, 다 선거구는 능력과 평판이 선두였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70.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2.9%였고,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4.5%였다. 반면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0.4%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84.1%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8.8%, 기타 정당 1.7%, 정의당 0.8%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3.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봉화군수>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기관=㈜한길리서치
▷조사기간= 2022년 4월 10일
▷조사 대상= 경북 봉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1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19.2%
▷표본 구성=무선 ARS 100.0%
▷표집틀=휴대전화 가상번호
▷표집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2022년 3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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