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생학습진흥원, 2억4천 들여 공모 40개 진행…지난해보다 3배 증액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평생학습 확산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진흥원은 시민들에게 무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배움이락 네트워크 ON 2022'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2억4천만 원이 투입되며 진흥원은 오는 22일까지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우수프로그램 40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예산 대비 3배, 프로그램 대비 75%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진흥원은 올해 공모유형을 1유형(활성화 사업), 2유형(특성화 사업)으로 이원화해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1유형은 28개 프로그램, 2유형은 12개 프로그램을 선정하며 각각 450만원, 700만원 내외에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1유형은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문화증진 ▷문해교육 지원 ▷고령자,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 지원 ▷직업능력 증진 ▷가족‧세대 간 소통 등을 주제로 공모를 받는다.
주민 접근성이 좋은 학습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성 및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하면 된다. 교육 시수는 최소 10회차, 20시간 이상이며 학습자는 10명 이상을 모집해야 한다.
2유형은 학습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이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특성화 사업으로 ▷은퇴(예정)자,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실천 프로그램 등이다.
교육 시수는 최소 12회차, 24시간 이상이며 10명 이상의 학습자 모집이 필요하다.
수강료는 무료가 원칙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장원용 진흥원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한 일선 기관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예산을 3배 증액했다"며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업체계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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