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봄꽃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전 시기에 대해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선에서 저희가 해나가는 충분한 컨센서스 도출과 인수위원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저희가 말씀드릴 기회를 갖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 아름다운 그 산책길을 일상 회복하는 날 청와대를 거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이전 시기가 취임 이후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기존 청와대서 집무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한) 당시와 지금에 변한 건 없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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