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제주·인천 경선…정청래·김민석 '초박빙' 승부

입력 2026-08-08 0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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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PK 0.99%p 차 접전 이어 두 번째 순회경선
호남·수도권 앞두고 기선잡기 총력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7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공략에 올인했다. 전남광주 무안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남농협도운영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후보. 전북 전주시 전북청년도전지원사업단 청사에서 청년 권리당원들과 간담회 하는 정청래 후보. 전남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간담회 하는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7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공략에 올인했다. 전남광주 무안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남농협도운영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후보. 전북 전주시 전북청년도전지원사업단 청사에서 청년 권리당원들과 간담회 하는 정청래 후보. 전남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간담회 하는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불과 0.99%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인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다시 맞붙으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주 헤리티크 제주에서, 오후에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각각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 후보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 김용, 김영호, 서미화, 한민수, 이성윤, 박선원, 임미애 후보가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에는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민주당은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를, 6~7일에는 ARS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1주 차 순회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45.51%를 얻어 44.52%를 기록한 김 후보를 0.99%포인트 차로 앞섰다.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비중은 전체의 약 6.6%로 크지 않지만, 다음 주 예정된 호남과 수도권 순회경선을 앞둔 만큼 승기를 잡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정 후보는 당 대표 재임 당시 추진했던 검찰·언론 개혁 성과를 앞세워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경력을 내세우며 당정 협력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에서 6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후보의 지역 득표율도 관심사다. 송 후보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9.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상위 두 후보에게 재배분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최고위원 선거는 유권자가 후보 2명을 선택하는 연기명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다 득표자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한편 민주당은 9일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