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장에서 합동감식 벌여
지난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당국의 조사가 본격화 됐다.
경북 울진군과 산림청, 울진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16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 도로변 발화지점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산림당국 등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결과 도로변에서 불이 맨 처음 발생했기 때문에 담뱃불 등 불씨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경찰 협조를 통해 발화 시점 전후로 인근을 지나간 차량 4대의 번호와 차종을 파악한 데 이어 차주 주소지를 확보해 경찰, 울진군 등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울진군 특별사법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데 이어 차주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발화 현장 주변이 모두 불에 탔고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 외에도 여러 발화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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