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협력, 영상분석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폰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 안내
모바일 앱(app)으로 스마트 통합관광안내시스템 구축, 관광정보 제공
경북 안동시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중교통에서부터 관광, 농축산, 물류·유통, 안전·재난, ICT 산업, 상수도, 하천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스마트 기술을 입히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우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관리하는 3천200여대의 CCTV를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6억 원을 투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으로 영상분석 기반의 지능형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CCTV 영상 분석으로 지능형 보행자 추적 시스템(치매노인 찾기 등) 및 산불 위치 추적(불꽃 및 연기 정밀 감지) 등 첨단 안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정류장을 조성하고 주차정보 제공 시스템을 마련한다.

대중교통은 더욱 편리해졌다. 지난 2019년부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지금까지 버스정보안내기(BIT) 84개소(85대), 버스 138대에 통합단말기를 설치하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다.
안동의 관광정보를 모바일 앱(app) 플랫폼으로 구현한 스마트 통합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코스 추천, 위치기반 관광전자지도 안내, 스탬프 투어 체험, 외국어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농업분야에도 스마트 기법이 접목된다. 임하면 오대리 과수원(62ha)에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45억 원이 투입된다. 사과 노지재배부터 유통까지 농업 전분야를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축산분야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억 원을 투입해 통신, 센서, CCTV 등 ICT 융복합 확산사업 지원도 해나가고 있다. 상수도분야에는 73억 원을 들여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수량·수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내 국가하천 수문 66개소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생활 영역에서부터 위험한 재난 분야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ICT기술 개발·상용화로 중소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스마트 농축산업 전환에도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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