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35만명대…위중증도 1천명 넘겨

입력 2022-03-13 09:53:15

코로나19로 어제 251명 사망…누적 1만395명
중증병상 가동률 64.1%…재택치료 156만8322명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5만190명 늘어 누적 655만6천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의 38만3천664명(당초 38만3천665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3만3천474명 적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6일(24만3천621명)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7일(16만3천560명)의 2.1배 수준이다.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1천74명으로 전날(1천66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368명, 70대 323명, 60대가 223명, 50대 83명, 40대 27명, 30대 23명, 20대 16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7명, 10대가 4명이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1%(2천751개 중 1천763개 사용)로 전날(61.9%)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8%, 비수도권 가동률은 71.9%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0%로 전날 64.5%와 비교해 2.5%포인트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56만8천322명으로 전날(143만2천533명)보다 13만5천789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3만5천333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251명 추가됐다. 전날(269명)보다는 18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5명, 60대 29명, 50대 11명, 40대 3명, 2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5명, 누적 치명률은 0.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