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선 당일 버스 20대 확보해 이재민 투표 돕는다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울진 산불 재난으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선관위는 당일 버스 4대를 동원해 오전 9시부터 다수 이재민이 머물고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출발, 이들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공직선거법상 계획된 것보다 더 많은 버스를 추가로 확보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인 투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또는 노약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산거인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한다.
이에 경북선관위는 애초 이날 오전 7시부터 총 16대의 버스를 투입해 울진의 교통불편 지역 선거인을 도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울진 산불로 다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버스를 편성한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16대에 4대를 더해 총 20대의 버스가 울진 지역에서 운행되는 것"이라며 "버스 운행의 경우 공정한 시행을 위해 정당 및 후보자와 사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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