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파동 서당골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터널 인근 산지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산림청 산불진화대와 수성구청 공무원 등 인력 33명과 산불진압차량 2대, 소방헬기 등이 동원돼 오후 3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해 약 330㎡의 산림이 소실됐다.
수성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잔불 진화 중으로 불이 완전히 꺼지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접한 달성군 가창 산불 현장과는 거리가 상당해 옮겨 붙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