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로수에 예방주사 놓는다

입력 2022-03-07 14:57:20 수정 2022-03-09 09:35:41

4월 중순까지 가로수 5천 본 수간주사 방제

영주시 시가지 소나무에 수간주사를 놓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시가지 소나무에 수간주사를 놓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3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주요 시가지 가로수 등에 수간주사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내 주요도로와 산책로 등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 가로수에 수간주사 방제작업을 추진한다"며 "시내 도로변 소나무 2천500 본과 주요 산책로의 벚나무 등 2천500 본 등 총 5천 본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수간주사 방제는 나무 줄기에 직접 약제를 주입, 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으로 기존 지상 방제와 달리 약제가 흩날리지 않아 인체와 외부 환경에 미치는 오염도가 적다.

특히,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영주 시가지 공원 내와 도로 중앙 분리대 등에 식재된 소나무 보호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간주사 방제작업을 추진한다"며 "시 외곽지는 기존 지상 방제 방식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효과 여부에 따라 수간주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