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인하 후 분양률 25%→68%로 껑충,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종 중심 투자 집중
구미 5국가산업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를 찾아오는 기업이 쇄도하고 있다.
구미 5산단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10여㎞거리여서 배후지역 발전 가능성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8월 산업용지 분양가를 3.3㎡당 86만4천원→73만9천원으로 전격 인하한 것도 분양률을 높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구미 5산단의 분양률은 3일 현재 68%이다. 구미형일자리로 추진되는 LG BCM 및 가스공급업체를 포함하면 분양률은 74.8%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같은 분양률은 분양가 인하 전인 지난해 1월 분양률 25%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14~28일 동안에만 기업 9곳이 13필지, 23만6천685㎡를 계약했다.
구미 산동읍·해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미 5산단은 2017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분양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등으로 구미~군위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계획인데다 LG화학이 참여하는 구미형일자리 등 잇단 기업 유치, 입주업종 및 분양 조건 완화 등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분양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구미시 관계자는 "잔여 필지 완판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 조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입주기업의 사후관리, 유치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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