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초기 감염병 전담병원 이끌며 보건의료 최일선 지켜
영남대 의대 84학번, 보건소장과 김천의료원장 역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김미경 전 김천의료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맡겼다고 3일 밝혔다.
김미경 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응원을 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영남대 동문이자 의료인으로서 대학은 물론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에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헌신한 의료인들이 있었기에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김 전 원장을 비롯한 영남대 의대 출신 의료인들이 국민 건강을 살피고, 사회에 봉사하며 큰 역할을 했다"며 "김 전 원장처럼 후배들도 큰 꿈을 키우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영남대 의대 84학번으로 경주시 보건소장과 김천의료원장을 지냈다.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감염병관리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김 전 원장이 이끈 김천의료원이 농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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