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52) 제35대 안동청년유도회장은 "걱정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회원들과 협력 소통하면서 지금껏 이어온 안동청년유도회의 업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창립 35주년의 성숙한 단체인 만큼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의 계승은 물론 지역 사회에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안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안동청년유도회 부회장,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안동청년유도회에 발을 들여 놓은 후 13년째 왕성한 유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동청년유도회는 현대사상강좌, 선현연구, 예절교육, 전통의식연구 등의 사업을 통해 선비정신과 그 삶을 발굴·선양해 새로운 안동인상을 확립하기 위해 1987년 6월 25일 창립, 현재 192명(명예회원 포함)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 성년의 날 관계례 행사, 석전대제, 시민아카데미, 누대정 순회강좌, 세계청년유림대회, 정부인안동장씨 추모 여성휘호대회, 근대사 인물 추모강연회 등의 행사를 통해 안동지역 유교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유림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