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만16명, 이틀째 17만명대…위중증 581명·사망 82명

입력 2022-02-24 09:59:27 수정 2022-02-24 10:21:03

2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 16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 16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7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9만9천188명이다.

전날(23일) 17만1천452명보다 1천436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17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전날 512명보다 69명 증가했다. 올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2주 전(2월 11일) 271명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셈이다.

사망자는 8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천689명이다. 특히 이날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 0.33%에서 이날 0.31%로 감소했다.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8만7천698명으로 전날(52만1천294명)보다 6만6천40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9천846명, 해외유입이 17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317명, 서울 3만7천106명, 인천 1만3천8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2천284명(60.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1천835명, 경남 9천206명, 대구 7천148명, 경북 5천199명, 충남 4천983명, 대전 4천502명, 충북 4천346명 광주 4천128명, 전북 3천912명, 전남 3천365명, 울산 3천231명, 강원 3천120명, 제주 1천505명, 세종 1천82명 등 총 6만7천562명(39.8%)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9만2천604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9%다. 3명이 검사하면 약 1명꼴로 확진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천432만1천423명)다.

3차 접종은 이날 60%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60.1%(누적 3천85만3천832명)가 3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