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소방서 아치형 소화기함 눈길

입력 2022-02-22 15:30:46

기존 직사각형에서 바꿔…눈에 잘 뜨고 빗물 고임 등 예방

울진소방서와 울진군이 협업해 설치한 아치형 소화기함. 울진소방서 제공
울진소방서와 울진군이 협업해 설치한 아치형 소화기함. 울진소방서 제공

경북 울진소방서가 울진군과 협업해 기존 보이는 소화기함의 디자인을 아치형(돔형)으로 개선,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보이는 소화기함은 직사각형으로 윗면이 평평해 우천시 빗물 고임이 생기거나, 물건을 둘 수 있어 쓰레기 적치 등으로 미관상 좋지 않았으나 이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주변 환경 개선 및 홍보 효과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기존의 철제함보다 가시성이 높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누구든지 쉽게 찾아 초기 진화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선된 보이는 소화기함은 북면 흥부시장 내 4곳(공중화장실, 통신실, 태영식당, 실바람 식당)에 설치돼 있는데 울진소방서는 군과 협의해 이를 확대해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