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불(한 가구 평균) 도시 어바인시와 자매결연 추진할 것”
국가 예산확보의 노하우와 도시발전 비전 제시
오는 6월 지방선거 경산시장 도전에 나선 안국중 후보(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가 11일 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 경산시를 미국 *어바인시(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처럼 시민들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갖춘 최상위 소득의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공직 행정경험과 미국 *어바인시에서 1년6개월 동안의 연수를 하면서 느꼈던 도시발전 과정을 잘 접목해, 경산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이 된다면 어바인시와의 자매결연 도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여 명의 후보가 나와 오리무중 안갯속 접전 중인 각종 일간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4월말까지 바닥 민심을 잡고, 경산 발전의 최고 적임자임을 입증할 것"이라며 "정치에 입문하면서 낮은 자세로 유권자와 소통하는 마음에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경산 발전의 큰 그림과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경산은 대학도시이면서, 도농 복합도시이자 대구의 위성도시(배드타운)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경산은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해야 미국 어바인시처럼 활력이 넘치는 고소득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대학축제도 만들고, 패키지 형태의 지속적인 청년 지원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도시 곳곳에 테마형 공원도 조성할 겁니다."
국가 예산확보 및 도시발전 아이디어에 있어 본인만의 노하우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행정고시 연수원 시절 동기들 중에 회장을 맡아, 중앙부처에 있는 고시 인맥을 잘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대구시에 있을 때 도시발전 성공사례(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길, 치맥페스티벌 등)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한편, 안 후보는 진행자 야수(권성훈 영상팀장)와의 노래 한소절을 부르는 대목(김국환의 '타타타')에서는 특유의 음치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미국 어바인시=1971년에 계획 설계된 금융·문화·첨단산업·휴양·주거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계획도시.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의 소득수준, 낮은 범죄율, 높은 교육수준, 다양한 문화시설, 그린벨트 등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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