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취수장 대구시와 공동 이용 무조건 반대는 안한다
이태식 경북 구미시장 출마예정자는 15일 "산업과 경제 중심지였던 구미의 영광을 되찾고, 신뢰와 변화를 통해 초일류 구미를 만들겠다"며 "구미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적극 활용, 첨단 강소기업 유치와 모바일 산업 구축을 통해 '전자중심 특구 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이 출마예정자는 "구미를 중심으로 김천·상주·의성·군위를 경제 벨트로 하는 대규모 신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메타버스(metaverse),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구미국가산업 4단지와 구미하이테크밸리 인근에 동남권물류종합기지를 건설해 동서남북을 잇는 물류 허브(Hub)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게다가 이 출마예정자는 '해평취수장 대구시와 공동 이용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대구와 구미는 함께해야 할 운명공동체"라며 "취수지점을 상류로 이전하고, 구미시에 대한 혜택 제공, 낙동강 전체 유역 수질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등의 낙동강유역통합물관리방안이 제시된다면 취수원 이전에 동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