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나란히 광주 찾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협조 요청
특히 국회 행안위 소속 김형동 의원 만나 법률 통과 당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김형동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설득을 위해 6일 광주까지 찾아갔다.
이날 양 시도지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신속히 심사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특히 행안위 소속 김형동 의원에게는 제393회 국회 임시회(1월 27일~2월 25일)에서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2020년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으로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심사 중이다.
시도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군 편입이 꼭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날 설득 작업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를 결정한 만큼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면서 "500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인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승적 결단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위군 편입은 대구경북의 미래인 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의 결단"이라면서 "이번 국회 임시회에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달 17일 지역 현안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군위군 편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지역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군위군 편입 등 지역 현안을 챙겨 왔다.
이날 광주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군위군 편입과 함께 공공의대 설립, 지방세법 개정 등 경북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당 관계자들에게 군위군 편입 법률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설득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도 함께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이날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제328회 임시회가 개회될 예정이어서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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