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올스타전…덩크슛·3점 슛 콘테스트 등 볼거리 다양
걸그룹 스테이씨·신인급 선수들 'KBL 얼라즈' 특별 공연도
'허웅이냐, 허훈이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6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취소됐고 2년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됐다.
팀 구성은 팬 투표 1, 2위에 오른 허웅(DB), 허훈(kt) 형제가 팬 투표 3위부터 24위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시행해 구성했다.
허웅 팀의 베스트 5로는 김선형(SK), 김종규(DB), 이대성(오리온), 라건아(KCC)가 선정됐고, 허훈 팀에서는 이정현(KCC), 양홍석(kt), 최준용(SK), 문성곤(KGC인삼공사)이 선발로 나온다.
올스타전은 승패보다 화려한 개인기를 서로 구사하는 축제 성격의 이벤트인 만큼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농구 쇼'를 마음껏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국내 선수 부문에 배강률(DB), 강바일(삼성), 최준용, 이광진(이상 LG), 박진철(오리온), 김진용(KCC), 하윤기(kt), 최주영(한국가스공사), 이우석(현대모비스)이 나오고 용산고 3학년생 여준석도 프로 '형님'들과 덩크 실력을 겨룬다.
외국인 선수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자밀 워니(SK)와 머피 할로웨이(오리온), 라타비우스 윌리엄스(KCC), 오마리 스펠맨(KGC인삼공사), 마이크 마이어스(kt), 클리프 알렉산더(한국가스공사), 라숀 토마스(현대모비스)가 화끈한 팬 서비스를 벼른다.
인삼공사 스펠맨은 3점슛 콘테스트에도 출전해 3점과 덩크 부문 석권에 도전한다.
덩크슛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데이비드슨대에서 뛰는 이현중의 부모인 이윤환, 성정아 씨가 초대됐다.
이윤환 씨는 삼성전자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삼일상고 농구부장을 역임했으며 성정아 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다.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하프타임에 축하 공연을 하고, 이우석, 이원석(삼성), 이정현(오리온), 하윤기 등 신인급 선수들이 'KBL 얼라즈'를 꾸려 1쿼터에 팬들 앞에 등장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전 좌석 코로나19 방역패스존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입장권을 살 수 있다. 10일 오후 시작된 입장권 예매는 3분 만에 3천300장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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