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관제센터와 서부경찰서 영상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안전 대응 체계 마련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CCTV 영상정보를 서부경찰서 내에서 열람할 수 있는 CCTV 영상정보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해, 10일부터 범죄 및 사건·사고 대응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에 서부경찰서에서 CCTV 영상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선 관제센터로 직접 방문해 열람해야만 했다. 서구 CCTV관제센터는 서부경찰서에 매년 1천400건 정도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서구는 서구 지역 치안협의회의 제안과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자가 통신망을 활용했고, 여기에 1억원가량을 투입해 경찰과 구청 사이의 CCTV 영상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서부경찰서는 CCTV관제센터 방문 없이 영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조기 진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범죄, 사건·사고 등 위급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범죄 수사 대응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 안전도 책임지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서부경찰서는 2021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대구청 내 1위를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서부서 설립 이래 최초다.